독립바이오제약㈜이 바이오헬스 분야의 연구실적 및 성장 잠재력을 인정받아 BIG3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지원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.
BIG3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BIG3(시스템반도체, 바이오헬스, 미래차) 분야의 성장 잠재력을 가진 스타트업과 벤처기업을 선정해 3년 동안 기술개발부터 사업화까지 전 주기에 걸쳐 집중 육성하는 사업이다. BIG3에 선정된 기업은 앞으로 3년 간 최대 12억원의 사업화·R&D 자금, 13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·보증 등을 지원받게 된다.
바이오헬스 분야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그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 만큼 가장 많은 기업이 지원해 국내 바이오 산업에 대한 열기를 짐작케 했다. 이번 2차 지원사업에는 지원기업의 과반수가 훨씬 넘는 64%의 기업이 바이오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으며, 총 293개 바이오 기업 중 단 69개 기업만이 선정되어 4.1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. 이에 따라 분야별 전문가 285명이 성장 잠재력을 검증하고 국민참여단 82명이 참여하여 실효성을 꼼꼼하게 분석하여 심사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.
독립바이오제약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원받는 연구개발자금을 바탕으로 폐렴구균 변이주의 유전적 안정성, 백신 생산 공정 확립 및 시제품의 안정성, 유효성 확인을 통해 폐렴구균 백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.
독립바이오제약 기업부설연구소 이동권 소장은 “최근 코로나19, 메르스, 사스, 인플루엔자와 같은 호흡기 바이러스로 인한 폐렴 환자 및 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”며 폐렴백신 연구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. 이어 “본사의 인후 점막 폐렴구균 백신은 국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뿐 아니라 기존 수입에 의존하던 폐렴구균 백신을 대체해 보다 뛰어난 효능과 저렴한 생산 단가를 바탕으로 국익에도 공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”고 밝혔다.
한편 이번 BIG3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지원사업에는 시스템반도체 50개 기업, 바이오 130개 기업, 미래차 70개 기업 등 총 250사가 선정됐다. 지난해 4월 1차로 선정된 98개 기업과 이번 2차로 선정된 151개 기업, 그리고 지난해 12월 메르세데스-벤츠와 공동 개최한 미래차 분야 ‘커넥티드카 스타트업 해커톤’에서 우승한 기업 1개사가 포함됐다.
